변비의 원인과 식이요법

변비란?

변비는 대장 내에 내용물이 정체되어 통과가 지연된 상태로서 대변이 2~3일 인에 배출되지 않은 경우를 말합니다. 섭취한 영양소는 주로 소장에서 흡수되고 나머지 잔사는 대장으로 이행되어 수분이 흡수된 후 직장에 도달하면 배변반사에 의해 배변하게 되는데 대부분 대변은 식사 후 1~3일 내에 배설이 되는데 어떤 이유로 결장 또는 직장에 내용물이 장시간 머물게 되면 그동안에 수분이 너무 많이 흡수되어 굳은 변이 되어 배변이 어려워집니다. 수분이 부족한 변을 배설하는 증세를 변비라고 합니다. 

 

 

이완성 변비  

이완성 변비는 장관을 지배하는 신경의 기능장애에 의한 것으로 결장 또는 직장의 긴장저하와 운동부족으로 대장 내용물의 이송이 비정상적으로 지연된 경우를 말하는데 이것을 습관성 변비라고도 합니다. 이완성 변비의 여러 가지 원인 있습니다. 

 

1. 운동부족이다

운동량이 정말 부족한 직종에 종사라는 근로자 중에 변비환자가 많은데 장시간 여행할 경우 긴장과 피로 또는 불결한 화장실 이용 때문에 일시성 변비에 걸리는 경우도 흔합니다. 몸이 허약해진 고령자나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는 환자들도 운동량이 부족해져서 변비 증세를 많이 나타냅니다. 운동량이 부족하면 장운동도 부족하여 장근육이 이완되고, 장의 내용물을 배출시키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2. 식사량의 감소나 소식습관을 들 수 있습니다. 

아침 결식을 하는 아동과 근로자 또는 체중감량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청소년과 미혼 여성 등에서 변비가 많이 나타나고, 직장에 내용물이 너무 적어 직장벽의 압력이 낮아 배변반사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3. 식이요인으로 식품의 성분, 식품의 조직 등에 의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변비는 식사내용에 예민하게 영향을 받는데 식이성분으로는 섬유소, 지방, 유당, 유기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조섬유, 난소화성 다당류 등은 소화작용을 잘 받지 못하므로 불소화물의 잔사물이 되는 동시에 보수성이 강한 것도 많아 장의 연동작용을 촉진합니다. 이들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많이 먹던 식생활에서 이러한 성분이 적은 식생활로 갑자기 바뀌었을 때 변비가 유발되기 쉽습니다. 

이외에도 자율신경기능에 장애가 생기거나 신경쇠약인 경우 내분비 장애에 의한 경우 제산제 등의 약물 부작용 등으로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E, 판토텐산, 비타민B1의 결핍은 자율신경 조정에 장애를 일으켜 변비의 원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식이요법

변비의 원인은 환자의 식사내용, 생활습관 및 식습관의 따라 확실해 지는데 이완성 변비의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식이요법의 효과를 올리도록 합니다. 이 변비에 걸린 환자들을 위해서 적당한 정상적인 식사가 필요한데 변의 일정한 용적을 마련해 주고 소화가 완전히 이루어진 후에 장에 있는 섬유소는 장의 내용물을 밑으로 보내며, 배변을 주기적으로 자극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매일 정상의 장운동을 위해서 과일, 채소 등 약 800g을 식사에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며 껍질을 포함한 생 것 그리고 조리된 과일, 채소 및 덜 정제된 곡물은 섬유소를 공급합니다. 그리고 말린 과일과 과일 주스도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그 양이 600g 이하가 되면 변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물은 결장에서 흡수되므로 매일 8~10컵의 액체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만일 액체 섭취가 부족하면 변비가 일어나기 쉽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요구르트나 우유가 변비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통증이 매우 심하고 기분이 저조하여 충분한 채소와 과일 마저도 먹을 수 없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고지방식이 좋지만 이런 식사는 당질 164g, 단백질 66g, 지방 24g, 총열량 3,026kcal로 특히 저영양 상태의 환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식사에 너무 많은 지방이 포함되면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완성 변비의 일반적인 경우에 사용되는 전형적 고섬유소 식사는 전곡, 과일, 채소의 양을 증가시키고 영양적으로 균형이 잡힌 식사입니다.

 

 

경련성 변비

이완성 변비와는 반대로 비정상적으로 대장조직이 과민반응을 보이며, 경련성 수축을 일으킴으로써 대장 내용물의 통과가 어려워 변비가 일어나는 경우를 경련성 변비라고 합니다. 경련성 변비는 지속성 변비의 일종으로 결장 또는 직장벽의 근육층이 경련성 수축을 일으켜서 내용물 이동이 늦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변비입니다. 매운 거친 음식의 섭취, 많은 양의 커피, 홍차, 알코올의 과음, 다량의 하제 복용, 지나친 흡연의 습관이 원인이 되며 긴장이나 정서적인 혼란, 전에 앓았던 위장병, 항생적인 치료, 장의 감염과 나쁜 환경(수면, 휴식, 액체 섭취의 불충분)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경련성 변비는 자율신경계의 장애로 장운동이 비정상으로 항진하여 일종의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나타내는 점이 증세의 특징입니다. 

 

식이요법

경련성 변비는 과민성 대장의 연동운동을 가능한 감소시켜야 하므로 이완성 변비의 식이요법과는 반대로 식품의 조섬유를 제한하고, 성분에 있어서도 장점막을 심하게 자극하는 것을 피하여 장운동의 항진을 억제시킵니다. 소화성 궤양이 있는 경우에는 식이용법에 더욱 주의가 필요지만 섬유 또는 난소화성 탄수화물을 식사에서 너무 줄이면 장 내용물의 양이 부족해서 배변작용이 둔해집니다. 그러므로 되도록 물에 작 녹는 섬유질 식품을 사용하거나 섬유질이 적은 식품을 사용하되 부드럽게 조리합니다. 채소는 부드러운 것을 선택하고, 과일은 너무 시지 않는 것으로 주스나 넥타 또는 삶아서 먹도록 합니다. 자극성이 강한 조미료인 고춧가루, 고추냉이, 겨자, 카레 등은 가능한 조리에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음료 중 커피, 콜라, 홍차, 녹차 등은 피하는 게 좋고, 설사와 경련성 변비가 교체될 때는 식이의 조직과 성분에 특별히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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